모건스탠리는 인도 증시에 대해 앞으로 이틀간 기술적 움직임이 단기 향방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평가해다.

12인 모건스탠리 기술적 분석팀은 지난주 인도 센섹스(Sensex) 지수가 9200포인트까지 하강한 후 주말 9700~9800으로 가까스로 복귀했다고 진단.

그러나 14일 상대강도(RSI)지수가 과매도로 추락하면서 나타난 일시적 반등으로 앞으로 이틀간 움직임에 따라 단기 방향이 드러날 수 있다고 진단.

모건은 "센섹스 지수가 200일선위로 올라선다면 1만100~1만200이라는 저항대 존재에도 불구하고 1만900까지 도전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200일선 위로 올라서는 데 실패한다면 다시 9200까지 미끄러진 후 결국 8400~8800까지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모건은 "단기적으로 200일선을 상향 돌파하면 긍정적 신호로 간주할 수 있으나 1만900을 확실하게 뚫어주기 전까지 안도 랠리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