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대한항공 · 아시아나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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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국내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5월2일부터 두 항공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 일정은 다음 달 12일까지 두 달여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항공사는 이번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것일 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1999년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7년 만에 받는 것"이라며 "세무조사를 받을 때가 됐기 때문에 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2001년 세무조사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업계는 두 회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올 들어 강화되고 있는 '동종 업종에 대한 조사'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두 회사가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회사라는 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5월2일부터 두 항공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 일정은 다음 달 12일까지 두 달여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항공사는 이번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것일 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1999년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7년 만에 받는 것"이라며 "세무조사를 받을 때가 됐기 때문에 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2001년 세무조사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업계는 두 회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올 들어 강화되고 있는 '동종 업종에 대한 조사'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두 회사가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회사라는 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