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따로 또 같이 ‥ 윤석경 < SK C&C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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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경 < SK C&C사장 president@skcc.com >
자연 생태계를 들여다보면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약육강식 세계와 서로 돕는 공생 관계를 통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힘과 빠름을 무기로 생존 경쟁을 하는 야생 동물의 냉혹한 질서가 있는 반면 꽃이나 벌,콩과 뿌리혹박테리아처럼 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며 공생하는 따뜻함도 존재한다.
시장 환경도 강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경쟁 원리와 함께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상생의 관계가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경쟁 원리가 기술과 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지만,앞으로의 정보지식 산업사회에서는 상호 협력하는 원리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SK그룹에서는 '따로 또 같이'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사가 '따로' 독자적인 생존 능력을 스스로 갖추고 SK 브랜드와 기업 문화를 '또 같이' 공유하여 생존 확률을 높이자는 것이다.
SK는 따로 또 같이 경영을 통해 각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로의 인프라,지식과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좋은 기업 문화를 빠르게 진화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더 큰 경쟁력을 무기로 해외 진출 등 미래 성장전략을 실현해 간다는 것이다.
SK는 최근 이러한 철학을 중소 협력업체로 확대해 가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에 의한 동반 성장은 산업 생태계를 유지시켜 주는 필수 조건이다.
기술의 발전과 시장의 변화를 감안할 때 대기업이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으며 실력 있는 중소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서로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물론 중소기업도 스스로 독립적 경쟁력을 갖추어야 대기업과의 협력에 의미가 생긴다.
이처럼 '따로'와 '또 같이'가 상생을 위한 중요한 두 축이라 했을 때 각 기업은 자체의 핵심 역량을 갖추기 위한 '따로'의 노력과 함께 '또 같이'라는 적극적 협력관계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와 시스템통합 업체가 협력하여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국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동반 진출을 모색한다든지,중소업체가 개발한 게임을 상대적으로 인지도 높은 업체가 마케팅하여 판로를 열어 주는 협력 모델은 이와 같은 '따로 또 같이' 상생의 좋은 사례가 된다.
우리 기업들이 이처럼 '따로 또 같이'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멀리 보는 상생의 길을 가다 보면,국가 경제의 기초 체력이 좋아지고 체질이 개선되어 경제 펀더멘털이 훨씬 더 튼튼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강하고 위대한 한국 기업이 많아져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도 담당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자연 생태계를 들여다보면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약육강식 세계와 서로 돕는 공생 관계를 통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힘과 빠름을 무기로 생존 경쟁을 하는 야생 동물의 냉혹한 질서가 있는 반면 꽃이나 벌,콩과 뿌리혹박테리아처럼 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며 공생하는 따뜻함도 존재한다.
시장 환경도 강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경쟁 원리와 함께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상생의 관계가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경쟁 원리가 기술과 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지만,앞으로의 정보지식 산업사회에서는 상호 협력하는 원리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SK그룹에서는 '따로 또 같이'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사가 '따로' 독자적인 생존 능력을 스스로 갖추고 SK 브랜드와 기업 문화를 '또 같이' 공유하여 생존 확률을 높이자는 것이다.
SK는 따로 또 같이 경영을 통해 각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로의 인프라,지식과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좋은 기업 문화를 빠르게 진화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더 큰 경쟁력을 무기로 해외 진출 등 미래 성장전략을 실현해 간다는 것이다.
SK는 최근 이러한 철학을 중소 협력업체로 확대해 가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에 의한 동반 성장은 산업 생태계를 유지시켜 주는 필수 조건이다.
기술의 발전과 시장의 변화를 감안할 때 대기업이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으며 실력 있는 중소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서로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물론 중소기업도 스스로 독립적 경쟁력을 갖추어야 대기업과의 협력에 의미가 생긴다.
이처럼 '따로'와 '또 같이'가 상생을 위한 중요한 두 축이라 했을 때 각 기업은 자체의 핵심 역량을 갖추기 위한 '따로'의 노력과 함께 '또 같이'라는 적극적 협력관계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와 시스템통합 업체가 협력하여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국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동반 진출을 모색한다든지,중소업체가 개발한 게임을 상대적으로 인지도 높은 업체가 마케팅하여 판로를 열어 주는 협력 모델은 이와 같은 '따로 또 같이' 상생의 좋은 사례가 된다.
우리 기업들이 이처럼 '따로 또 같이'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멀리 보는 상생의 길을 가다 보면,국가 경제의 기초 체력이 좋아지고 체질이 개선되어 경제 펀더멘털이 훨씬 더 튼튼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강하고 위대한 한국 기업이 많아져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도 담당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