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상위 5%내 초우량 타깃 V V I P 마케팅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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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기준 상위 1∼5%에 해당하는 초우량고객을 겨냥한 신용카드 업계의 VVIP마케팅이 재점화됐다.
연회비 20만∼100만원 수준이 이들 카드들은 회원들에게 기존의 플래티늄 카드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잇따라 선보이는 VVIP카드
LG카드는 마스타카드의 '다이아몬드' 등급에 해당하는 '더 베스트(The Best)' 카드를 지난 8일 선보였다.
다이아몬드 등급은 기존 플래티늄의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것으로,이 등급의 상품이 나온 것은 지난 1월 현대카드의 '더 퍼플(The Purple)' 출시 이후 두 번째다.
소득 기준 상위 5% 이내 상류층을 타깃으로 하는 이 카드는 연회비 20만원에 걸맞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그랜드하얏트 서울,신라호텔 등 국내 6개 호텔과 동남아시아지역 샹그릴라 계열 호텔 등에서 연간 1회에 걸쳐 최장 3박까지 무료로 묵을 수 있다.
대한항공의 동남아 일본 중국 노선을 이용할 때는 좌석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제공되고 해외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등을 이용할 때는 항공권 가격을 최대 33% 할인받는다.
또 비씨카드는 연회비 100만원,월 최저 신용한도 2000만원짜리인 '인피니트(Infinite)' 카드의 발급을 이번주부터 우리은행을 통해 재개한다.
이 카드는 작년 11월 출시하자마자 골프 관련 서비스에 대한 민원 폭주로 발급이 중단됐던 상품.소득 최상위(0.1%) 고객을 대상으로 발급한다는 점에서 현대카드의 '더 블랙(The Black)' 카드에 필적한다.
우리은행에 10억원 이상 예금을 예치한 프라이빗 뱅킹(PB) 고객 등이 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앞으로 다른 시중은행 4~5곳을 통해서도 인피니트 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피니트 카드는 국내 골프장 정규홀의 그린피를 연간 6회(1회 6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주중에는 무료로 제주 소재 오라CC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며 호텔 무료 1박 서비스,아시아나 파3 주중 무료 이용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VVIP카드 고객=카드업계 로열 고객
이들 상품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은 높은 이용액과 낮은 연체율을 바탕으로 카드업계의 '로열' 고객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월 최대 이용한도가 1억원인 현대카드 더 블랙 회원들의 월 평균 카드 사용액은 900만원가량으로 일반 회원의 10배 가까운 금액을 결제하고 있는 반면 연체율은 '0'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블랙카드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인 더 퍼플 역시 1인당 사용액 300만원에 연체율 및 탈퇴 회원 제로를 자랑하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연회비 20만∼100만원 수준이 이들 카드들은 회원들에게 기존의 플래티늄 카드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잇따라 선보이는 VVIP카드
LG카드는 마스타카드의 '다이아몬드' 등급에 해당하는 '더 베스트(The Best)' 카드를 지난 8일 선보였다.
다이아몬드 등급은 기존 플래티늄의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것으로,이 등급의 상품이 나온 것은 지난 1월 현대카드의 '더 퍼플(The Purple)' 출시 이후 두 번째다.
소득 기준 상위 5% 이내 상류층을 타깃으로 하는 이 카드는 연회비 20만원에 걸맞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그랜드하얏트 서울,신라호텔 등 국내 6개 호텔과 동남아시아지역 샹그릴라 계열 호텔 등에서 연간 1회에 걸쳐 최장 3박까지 무료로 묵을 수 있다.
대한항공의 동남아 일본 중국 노선을 이용할 때는 좌석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제공되고 해외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등을 이용할 때는 항공권 가격을 최대 33% 할인받는다.
또 비씨카드는 연회비 100만원,월 최저 신용한도 2000만원짜리인 '인피니트(Infinite)' 카드의 발급을 이번주부터 우리은행을 통해 재개한다.
이 카드는 작년 11월 출시하자마자 골프 관련 서비스에 대한 민원 폭주로 발급이 중단됐던 상품.소득 최상위(0.1%) 고객을 대상으로 발급한다는 점에서 현대카드의 '더 블랙(The Black)' 카드에 필적한다.
우리은행에 10억원 이상 예금을 예치한 프라이빗 뱅킹(PB) 고객 등이 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앞으로 다른 시중은행 4~5곳을 통해서도 인피니트 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피니트 카드는 국내 골프장 정규홀의 그린피를 연간 6회(1회 6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주중에는 무료로 제주 소재 오라CC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며 호텔 무료 1박 서비스,아시아나 파3 주중 무료 이용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VVIP카드 고객=카드업계 로열 고객
이들 상품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은 높은 이용액과 낮은 연체율을 바탕으로 카드업계의 '로열' 고객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월 최대 이용한도가 1억원인 현대카드 더 블랙 회원들의 월 평균 카드 사용액은 900만원가량으로 일반 회원의 10배 가까운 금액을 결제하고 있는 반면 연체율은 '0'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블랙카드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인 더 퍼플 역시 1인당 사용액 300만원에 연체율 및 탈퇴 회원 제로를 자랑하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