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 관련 모멘텀이 사라질 수 있다는 시장 우려감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삼성테크윈의 올해 세계 시장 점유율이 8.2%로 추정되고 내년에는 11.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디지털카메라 관련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방산업인 휴대폰과 LCD의 경쟁심화로 제품에 대한 판가인하 압력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EPS) 전망치를 각각 12.1%와 15.3% 내린 2427원과 2749원으로 수정했다.

최근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기 성장 추세가 견조한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3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