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는 43포인트가 내려 올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1223으로 마감했습니다.
일본증시와 대만증시도 각각 3%와 4% 넘게하락하며 버냉키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패닉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콜금리 인상과 선물옵션만기일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소비자기대지수가 8개월만에 100이하로 떨어지는 등 부진한 지표가 발표되며 투자심리는 급격히 냉각됐습니다.
특히 5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물량은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개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 매도에 지수는 속절없이 하락했습니다.
전반적인 조정장 속에서 D램 담합과 관련한 집단소송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삼성전자가 4%넘게 하락하는 등 대형 반도체주들이 부진했구요.
LG전자와 LG필립스LCD, 삼성SDI등 대형 IT주들도 외국인 매도물량이 집중되면서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연속 약세를 기록했지만 어제 투매 양상에선 벗어나, 3.5p 내린 559로 마감했습니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인터파크가 11%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NHN과 다음등 인터넷주들이 동반 내림세를 보이면서 여타 테마주들들도 약세흐름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