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중소기업 간 실질적인 상생협력의 장이 열렸습니다.

50여개의 국내 대기업들이 참여해 중소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한 데 어우러진 상생협력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6월 7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텔레콤과 한국전력 등 50여개의 국내 대기업들이 참여합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납품과 투자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열린 것으로 대중소 기업간 협력방안을 토의하는 각종 컨퍼런스도 개최됩니다.

인터뷰> 이현재 / 중소기업청장

"그동안은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관행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이제는 대·중소 기업이 대등한 관계에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함으로써 그 동안 대·중소기업 간 수직적이고 종속적이던 거래관계가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거래관계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구매자와 중소기업 중심의 판매자 간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중소기업은 판로를 개척하고, 대기업은 우수한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참가신청을 한 중소기업 중 대기업이 최종 상담업체로 선정한 기업은 해당 대기업과의 납품문의와 상담을 추진할 수 있는 사전예약 시스템도 마련됐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대·중소기업간 상생한마당. 지난해보다 규모가 보다 확대된만큼 업체들은 구매와 투자유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