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이 현재의 경제상황이 침체국면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시내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61.5%가 현재의 상황이 침체국면이라고 답했고 17.5%는 회복 후 재침체에 들어섰다고 응답했습니다. 회복세에 있다고 인식하는 기업은 20%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도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이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도 30%에 달했습니다.

경기 고점은 2007년 2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37.8%로 가장 많았고

기업의 절반 정도가 환율, 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시 경영지표 수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