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이 거둔 수입보험료가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서며 큰 폭의 외형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사들은 61조 4,722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수해 전년 53조 7,506억원에 비해 14.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형 생보사의 경우 삼성생명 11.4%를 비롯해 교보생명 10.5%, 대한생명 6.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보업계 관계자들은 "방카슈랑스 등 판매채널의 다변화와 더불어 변액보험 등의 판매가 증가한 데 따라 지난해 생보시장이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전체 생보사들이 거둔 순이익은 2조 1,0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조 1,053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올렸습니다.

대형 생보사들의 순이익은 감소된 반면, 중소형 생보사들의 순이익은 증가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