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5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현대모비스 위주의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5월 자동차 내수 판매가 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부진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

기아차는 부진했으나 현대차의 경우 신차 및 소형버스/트럭 판매가 호조를 기록했다는 점 등에서 내용적으로는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등을 예상해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은 유효할 수 있다고 판단.

그러나 판매위축에 따른 2분기 실적 모멘텀 희석과 원화 강세 기조 등을 감안할 때 당장 추세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3분기 이후 내수 경기가 살아나고 신차효과와 영업일수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당분간은 방어적 관점에서 모비스 위주의 보수적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경기 방어적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실적 안정성이 탁월하며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