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체로 변신 중인 모티스동우에이엘티가 나란히 강세를 보여 주목된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모티스와 동우에이엘티는 지난 1일에 이어 2일에도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모티스는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모티스는 지난 1일 주주총회를 열어 안우형 엔턴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로의 변신에 시동을 걸었다. 이와 함께 사업 목적에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영상 및 음악 콘텐츠 제작·배급업을 추가했다.

엔턴은 안재욱이 소속된 연예 매니지먼트 업체로 지난 4월 휴대폰 부품업체인 모티스의 모회사인 에이도스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을 추진해왔다.

영화음악 제작업체인 엠엔에프씨가 우회상장을 추진 중인 동우에이엘티는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동우엠엔에프씨로 변경키로 결정했다.

또 엠엔에프씨의 조성우 대표와 석훈 이사 등을 이사로,영화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