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시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내 25개 자치구 중 20곳이 탄력세율을 적용해 재산세를 깎아주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구의회가 최근 탄력세율 50%를 적용해 재산세를 인하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모두 20개 구가 10에서 50%의 탄력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인하 폭은 강남구가 50%, 중구가 40%, 서초.송파.양천구가 30%, 종로 15% 성동.광진이 10% 등입니다.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를 비롯해 재정 형편이 넉넉한 구들이 특히 인하 폭이 큰 것이 특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