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업체들 주식교환 통해 코스닥 '뒷문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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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업체들이 상장사들과 주식교환 등을 통해 잇달아 코스닥시장에 우회 진입하고 있다.
크린에어텍은 29일 야간공시를 통해 주식교환으로 천연물 신약 R&D(연구개발) 전문업체인 KMSI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킨다고 밝혔다.
주식교환 후 크린에어텍의 최대주주는 KMSI의 황성연 사장으로 바뀌게 된다.
장외업체인 KMSI가 장내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전형적인 우회상장인 셈이다.
KMSI는 2000년 5월에 설립된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업체로 발기부전 치료제와 연골재생 골관절염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대현테크도 30일 건강식품 도·소매업 업체인 메디플러스21과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교환 후 메디플러스21은 대현테크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주식교환 후에도 장용현 사장이 그대로 대현테크의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한다.
한편 반도체 장비업체인 디지웨이브테크놀로지는 이날 최대주주인 디지웨이브가 보유주식 550만주(14.64%)를 안중현 현우F&T 대표에게 7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디지웨이브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경영진은 바뀌겠지만 장외기업과의 합병이나 주식교환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크린에어텍은 29일 야간공시를 통해 주식교환으로 천연물 신약 R&D(연구개발) 전문업체인 KMSI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킨다고 밝혔다.
주식교환 후 크린에어텍의 최대주주는 KMSI의 황성연 사장으로 바뀌게 된다.
장외업체인 KMSI가 장내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전형적인 우회상장인 셈이다.
KMSI는 2000년 5월에 설립된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업체로 발기부전 치료제와 연골재생 골관절염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대현테크도 30일 건강식품 도·소매업 업체인 메디플러스21과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교환 후 메디플러스21은 대현테크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주식교환 후에도 장용현 사장이 그대로 대현테크의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한다.
한편 반도체 장비업체인 디지웨이브테크놀로지는 이날 최대주주인 디지웨이브가 보유주식 550만주(14.64%)를 안중현 현우F&T 대표에게 7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디지웨이브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경영진은 바뀌겠지만 장외기업과의 합병이나 주식교환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