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카드 사용액이 급증해 하루 평균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06년 1·4분기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직불카드 등 각종 카드를 이용한 결제금액은 하루평균 1조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750억원)보다 5.7% 증가했다.

이용건수 기준으로는 하루평균 890만건으로 작년 동기(707만건)보다 25.8% 늘었다.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이용액이 하루평균 9990억원으로 4.4% 증가했다.

통장잔액 범위 내에서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체크카드 이용액은 29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1.8% 급증했다.

신용카드 사용 건당 구매액은 평균 6만4000원으로 작년 동기(7만2000원)보다 줄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