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바 의정부 민락점은 2004년 6월 문을 열어 현재 의정부 민락동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건물 8층에 매장이 있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고객 관리로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뤄내고 있다.

이종민 사장은 개점 초기 고객을 고층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선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없으면 안된다는 데 착안,명함 이벤트를 개발했다.

매달 명함을 추첨해 등위별로 술과 안주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자발적으로 명함을 명함통에 넣도록 했다.

명함에는 고객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있게 마련.이를 통해 정기적으로 고객에게 이메일을 발송하고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재방문을 유도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 2년간 확보한 고객 수가 무려 2000여명에 달한다.

종업원에 대한 서비스 교육도 호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본사가 제공한 점포 운영 매뉴얼 외에 민락점 특성에 맞는 매뉴얼을 별도로 만들어 비치,교육함으로써 종업원이 바뀌어도 항상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매출과 재고,종업원 근무현황 관리 등을 눈과 입으로 하는 게 아니라 POS(판매시점관리) 시스템에 의존해 과학적인 점포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이 사장의 마케팅 전략은 독특한 데가 많다.

민락점 주변 7개 음식점과 연계,음식을 먹고 난 영수증을 가지고 오면 술이나 안주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