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메리츠 유영국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 영향으로 주요 정유 및 석유화학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조정 양상을 지속하고 있으나 정유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정시 매수 전략을 지속한다고 언급. 최선호주로 SK㈜를 꼽았으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8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주 국제 정제마진은 상승세를 지속해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등유 수입 급증과 일본 및 인도네시아의 경유 수입 증가, 아시아 석유화학 업체들의 정기보수 일단락에 따른 나프타 수요 강세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

이어 석유화학 시장은 공급증가 기대감으로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이 거래량 감소와 함께 약보합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벤젠 톨루엔 자일렌(BTX)은 미국 및 유럽지역의 수급 불안정으로 강세기조를 유지했고 이로 인해 스티렌모노머(SM) 가격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