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업계를 주도하는 업체들을 비교 분석해보는 라이벌탐방 시간입니다. 오늘은 의류업체의 대표주자인 FnC코오롱베이직하우스입니다.

<기자>

FnC코오롱과 베이직하우스가 침체된 의류업체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지난 1973년 코오롱스포츠라는 이름으로 스포츠 브랜드를 선보인 FnC코오롱.

81년에는 해외브랜드 헤드를 국내에 처음 소개했고 올림픽이 열렸던 88년 기업 공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조해운 코오롱스포츠 담당자

“국내에서 가장 먼저 스포츠브랜드 출시, 10여개 브랜드로 모든 레저, 스포츠 담당”

그러나 국내 최고라는 명성만으로 시장을 주도하기 버거운 상황입니다.

1조원 시장을 놓고 400여개의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조해운 코오롱스포츠 담당자

“연간 1조원 시장 놓고 400여개 난립, 종합브랜드간 경쟁 치열”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해외 원정대 지원과 함께 산 가꾸기 운동으로 국내 레저, 스포츠 문화를 한단계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조해운 코오롱스포츠 담당자

“스포츠 레저 분야의 공헌 활동으로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기업문화 형성”

베이직하우스는 월드컵 공식 응원복 생산으로 주목받는 업체입니다.

베이직하우스라는 대표 브랜드는 모든 연령층을 담당하는 독특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우교석 베이직하우스 마케팅 담당

“베이직하우스는 4개의 복종으로 구성, 100여평 이상의 대형 매장에서 원스탑으로 온가족이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

베이직하우스의 고성장 배경은 스피드 경영입니다.

까다로운 고객의 취향을 스피드 경영과 다품종 생산으로 해결했습니다.

(인터뷰)우교석 베이직하우스 마케팅 담당

“연간 2500개 신제품을 2주단위로 출시, 해외 아웃소싱 통한 스피드 경영으로 가능한 일"

하반기에 해외 시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우교석 베이직하우스 마케팅 담당

“올해 중국에만 80여개 매장 운영, 홍콩, 중동, 중남미는 물론 미국과 유럽 시장 개척도 준비”

섬유와 의류는 사양 산업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찾는 과도기라는 것을 FnC코오롱과 베이직하우스의 경영전략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영상취재:변성식

영상편집:남정민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