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연구원은 철강업 자료에서 작년 상반기부터 급증하고 있는 업체들의 M&A가 주요 업체들의 기업가치를 재평가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세계 2위 철강업체인 아르셀로와 러시아 철강회사 세버스탈의 주식교환에 따른 합병이 성사될 경우 POSCO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

이어 현재 세계 10대 철강업체들의 생산 점유율이 30% 미만에 불과하다고 설명하고 향후에도 철강산업의 대형화와 통합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업체들이 M&A를 통해 대형화될 경우 해당업체들은 원재료 구입 및 철강재 판매 교섭력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지역 다양화를 통한 위험 분산이 가능하고 시장통제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