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의 과자류 해외 영업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롯데제과는 해외 매출이 2002년 5300만달러에서 2003년 6380만달러, 2004년 9500만달러, 2005년 1억7000만달러로 매년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2억1000만달러를 매출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미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0% 정도 늘어난 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연간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3억달러에 이르는 중국껌 시장에서 롯데껌은 지난 3년 동안 점유율을 3배 이상 끌어올려 지난해 약 30%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중에서도 자일리톨껌 매출은 2003년 500만달러, 2004년 3000만달러, 2005년 6000만달러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설명입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자일리톨껌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것은 해외시장에서도 맛과 향, 기능성 등 모든 품질 면에서 인정을 받기 때문"이라며 "89년 중국 첫 수출 이 후 TV와 옥외 광고 등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