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 449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조사한 결과 상장사들의 1분기 말 현재 PBR는 평균 1.41배로 작년 말 1.44배에 비해 0.03배 감소했다.
PBR는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으로,순자산가치는 회사 청산 때 주주가 받을 수 있는 자산가치를 의미한다. PBR가 1배 미만이면 주가가 회사의 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됐다는 뜻이다.
PBR가 1배 미만인 상장사는 모두 278개로 전체의 61.9%에 달했다. 태창기업은 PBR가 0.22배로 상장사 중 가장 낮았으며 삼환까뮤 유니온 성안 대한화섬(각 0.27배),동국실업 일신방직 삼양통상 한국수출포장공업 동부제강(각 0.28배) 등도 PBR 하위권이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