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블루오션 파이어니어 대회] 샴푸방.애완견 납골당...젊은 아이디어 톡톡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간이 없어 머리를 감지 못하고 출근한 남성 직장인들을 위해 간편한 개인세면공간인 샴푸방을 만들면 어떨까.
''경복궁 창덕궁 경희궁 등 서울의 5개궁 특색에 맞는 5색 테마를 부여해 궁궐관광 산업을 부흥시키자.' 한국경제신문이 해양수산부,VIAC코리아와 공동으로 제정한 '블루오션 파이어니어 대회'가 올해로 2회째를 맞으며 전국 대학생들의 블루오션 아이디어 경연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7일 예선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인원이 몰렸고 제출된 과제의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특히 헌혈,관광엽서,애완동물 납골당부터 바닥광고,육아서비스,노령화대책까지 대학생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뤘다.
반데이란치스팀은 정보기술을 이용해 지금은 외면받는 관광엽서를 인기상품으로 재창조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고 블루크로스팀은 헌혈자에게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해 헌혈을 활성화시키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필교팀은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의 통합 교육,Blue5Sun팀은 애완동물 납골당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저출산 시대를 반영하듯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가 눈에 띄게 많았으며 '한류 열풍'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안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열린 첫회 대회에선 서울 소재 대학들의 응모가 두드러졌지만 이번 2회 대회는 전국 대학으로 참여 열기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대학은 물론 포항공대 KAIST 경북대 충북대 충남대 수원대 영남대 인제대 등 지방 소재 대학 소속 팀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여학생들의 참여비율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한경과 공동으로 '블루오션 CEO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숙명여대의 경우 3개팀이 참가해 그 중 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본선 진출팀을 배출한 한양대 고려대 포항공대 성균관대 등의 참여율도 높았으며 이공계 학생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2년차로 접어들면서 대학생들의 전략 경영지식을 높이는 기폭제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본선에 진출한 정필교팀의 양재원씨(고려대 중문과 4년)는 "주변에 블루오션 파이어니어 대회를 준비하는 팀들이 지난해보다 부쩍 늘었다"며 "대학 경영동아리 회원들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일러궁팀 주진아씨(숙명여대 경영학부 4년)는 "입사 면접시험에 블루오션에 대한 질문이 자주 등장한다는 소문을 듣고 관심있는 친구들끼리 모여 공부하게 됐다"며 "스터디팀 구성원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예선심사를 주관한 권영설 한경 가치혁신연구소장은 "지금은 없는 거대시장을 창출한다는 창의적인 목표를 갖고 체계적으로 블루오션전략을 적용한 팀을 엄선했다"고 강조했다.
10개의 본선 진출팀을 뽑는 블루오션 파이어니어 대회 예선에는 전국 주요 대학에서 총 79개팀 316명이 참가해 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예선 응모팀들이 제출한 블루오션 혁신 아이디어 전략기획서를 대상으로 △참신성(40%) △블루오션전략 이해도(30%) △실현가능성(30%) 등 3가지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반데이란치스,블루크로스,세일러궁,수상소감,정필교,하면된다,Blue5Sun,Economia,NVP,the squall 등이 본선 진출팀으로 확정됐다.
제2회 블루오션 파이어니어 대회 본선에 진출한 10개팀은 23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 '혁신스쿨'에 참가해 블루오션전략의 적용 방향 및 향후 본선 진행 방침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10개팀 40명은 오는 6월7일부터 이틀간 서울 부산 제주도를 오가며 번득이는 블루오션 아이디어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경복궁 창덕궁 경희궁 등 서울의 5개궁 특색에 맞는 5색 테마를 부여해 궁궐관광 산업을 부흥시키자.' 한국경제신문이 해양수산부,VIAC코리아와 공동으로 제정한 '블루오션 파이어니어 대회'가 올해로 2회째를 맞으며 전국 대학생들의 블루오션 아이디어 경연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7일 예선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인원이 몰렸고 제출된 과제의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특히 헌혈,관광엽서,애완동물 납골당부터 바닥광고,육아서비스,노령화대책까지 대학생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뤘다.
반데이란치스팀은 정보기술을 이용해 지금은 외면받는 관광엽서를 인기상품으로 재창조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고 블루크로스팀은 헌혈자에게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해 헌혈을 활성화시키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필교팀은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의 통합 교육,Blue5Sun팀은 애완동물 납골당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저출산 시대를 반영하듯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가 눈에 띄게 많았으며 '한류 열풍'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안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열린 첫회 대회에선 서울 소재 대학들의 응모가 두드러졌지만 이번 2회 대회는 전국 대학으로 참여 열기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대학은 물론 포항공대 KAIST 경북대 충북대 충남대 수원대 영남대 인제대 등 지방 소재 대학 소속 팀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여학생들의 참여비율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한경과 공동으로 '블루오션 CEO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숙명여대의 경우 3개팀이 참가해 그 중 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본선 진출팀을 배출한 한양대 고려대 포항공대 성균관대 등의 참여율도 높았으며 이공계 학생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2년차로 접어들면서 대학생들의 전략 경영지식을 높이는 기폭제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본선에 진출한 정필교팀의 양재원씨(고려대 중문과 4년)는 "주변에 블루오션 파이어니어 대회를 준비하는 팀들이 지난해보다 부쩍 늘었다"며 "대학 경영동아리 회원들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일러궁팀 주진아씨(숙명여대 경영학부 4년)는 "입사 면접시험에 블루오션에 대한 질문이 자주 등장한다는 소문을 듣고 관심있는 친구들끼리 모여 공부하게 됐다"며 "스터디팀 구성원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예선심사를 주관한 권영설 한경 가치혁신연구소장은 "지금은 없는 거대시장을 창출한다는 창의적인 목표를 갖고 체계적으로 블루오션전략을 적용한 팀을 엄선했다"고 강조했다.
10개의 본선 진출팀을 뽑는 블루오션 파이어니어 대회 예선에는 전국 주요 대학에서 총 79개팀 316명이 참가해 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예선 응모팀들이 제출한 블루오션 혁신 아이디어 전략기획서를 대상으로 △참신성(40%) △블루오션전략 이해도(30%) △실현가능성(30%) 등 3가지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반데이란치스,블루크로스,세일러궁,수상소감,정필교,하면된다,Blue5Sun,Economia,NVP,the squall 등이 본선 진출팀으로 확정됐다.
제2회 블루오션 파이어니어 대회 본선에 진출한 10개팀은 23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 '혁신스쿨'에 참가해 블루오션전략의 적용 방향 및 향후 본선 진행 방침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10개팀 40명은 오는 6월7일부터 이틀간 서울 부산 제주도를 오가며 번득이는 블루오션 아이디어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