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은 2개 대회 연속 2위이고 배경은은 미국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이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CC(파71·616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한희원은 2언더파 69타,배경은은 5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3언더파 210타로 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에게 2타 뒤졌다.
2003년 이 대회 챔피언 한희원은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5'에 드는 호조를 보였다.
오초아와 동반플레이를 한 한희원은 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오초아에게 1타차까지 따라붙었으나 3.5m 이글 퍼트가 살짝 빗나간 데다 17번홀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작년 미 LPGA 2부투어를 뛰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상까지 거머쥐었던 배경은은 이선화(20·CJ)가 독주하고 있는 신인상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올해 열린 11개 대회에서 2개 대회만 빼고 모든 대회에서 우승 또는 2위에 오르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전날 1타차 선두로 나섰던 박희정(26·CJ)은 4오버파 75타로 부진,합계 이븐파 213타로 아니카 소렌스탐(36·스웨덴)과 공동 6위에 그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