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재의 보험판매왕(설계사 부문)은 충청지점 충청영업소의 정충기 설계사(49)에게 돌아갔다.

작년에 자동차보험 1800여건,장기보험 650건 등의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조폐공사에서 근무했던 그는 활동적인 성격에 사람 사귀기를 좋아하는 성격이었다.

때문에 가만히 앉아서 업무를 보는 것이 체질상 맞지 않아 고민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1995년 대한화재와 인연을 맺었다.

"처음부터 쉬운 것은 없습니다. 읍 단위인 부여는 일단 인구수가 적은 반면 손해율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또 당시에는 경쟁사들의 입지가 확고했었어요. '대한화재는 정직하고 곧은 회사'라는 고객 감동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제 부여에선 보험 하면 '대한','대한' 하면 '정충기'라는 이름 석 자를 떠올리는 상황이라고 그는 자랑한다.

이렇게 그가 영업에 매진한 덕분에 부여 지역에서 대한화재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7~8%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설계사는 입사 첫 해부터 연도대상 장려상으로 시작해 96년 금상,97년 최우수상 등 해마다 꾸준히 연도대상의 수상 대열에 올랐다.

2000년 이후에는 금상,은상,특별상 등 해마다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제 별명이 '순돌이 아빠'입니다.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고 혹시나 실수하면 책임을 반드시 지고 맙니다."

매일 오전 6시 출근해 두 시간가량씩 달리기를 하며 몸과 마음을 무장한다.

올해 월 1억6000만원 이상,연간 1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