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전 금감위원장 조사‥외환銀 매각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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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헐값 매각'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은 18일 이정재 전 금융감독위원장(현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소환해 외환은행 매각 승인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이 전 위원장을 오전 10시께 소환해 오후 8시까지 10시간가량 외환은행의 매각 승인 과정에 대해 폭넓게 조사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금감위가 외환은행 매각을 승인하고 자격 미달인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을 인정해준 경위와 정부가 매각결정에 얼마나 깊숙이 개입했는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위원장이 금감원장을 겸임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금감원의 외환은행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축소보고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외환은행 매각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당시 경제부총리였던 김진표 교육부총리에 대한 소환조사도 벌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이 전 위원장을 오전 10시께 소환해 오후 8시까지 10시간가량 외환은행의 매각 승인 과정에 대해 폭넓게 조사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금감위가 외환은행 매각을 승인하고 자격 미달인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을 인정해준 경위와 정부가 매각결정에 얼마나 깊숙이 개입했는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위원장이 금감원장을 겸임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금감원의 외환은행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축소보고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외환은행 매각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당시 경제부총리였던 김진표 교육부총리에 대한 소환조사도 벌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