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회사의 경영상태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적용하는 유동화자산 반영비율을 현행 20%에서 올해 연말 30%,장기적으로는 50%까지 확대하고 경험손실률을 감안,대손충당금을 쌓도록 하는 건전성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금감원은 6개 전업카드사가 올해 1분기 모두 526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6개 카드사들은 2005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5977억→5221억→3442억원) 순이익을 냈다.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은 "지난해 4분기 2458억원이던 대손비용이 올해 1분기엔 1375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데 따라 이익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