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99년과 비교해보니… 量ㆍ質적 지표 눈부신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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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지수가 79.8%나 급등한 것은 코스닥시장이 양적인 면은 물론 질적으로도 비약적인 성장을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은 1999년에 비해 유동성 등 양적 지표와 공정성 투명성 변동성 건전성 등 질적 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들의 매출과 이익 부채비율 등도 훨씬 우량해졌다.
1999년은 코스닥지수가 연초 764포인트에서 연말에 2561포인트까지 급등해 거품 논쟁이 활발했었다.
당시 코스닥 상장사는 453개였고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484만주,4289억원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상장사가 918개였고 일평균 거래량은 1999년의 17배인 5억9795만주,거래대금은 4배인 1조7923억원에 달했다.
공정성의 지표인 불공정공시 건수도 99년에는 119건으로 전체 공시의 1.5%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67건으로 0.16%에 그쳤다.
투명성 지표로 활용된 부실기업의 퇴출 건수는 99년 36건에서 2005년 40건으로 소폭 늘었지만,투기적 요소가 줄고 시장안정성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종가 기준 일간변동성은 99년 2.60%였으나 지난해에는 1.15%에 그쳤고 일중변동성도 3.55%에서 1.46%로 급감했다.
상장사들의 재무구조도 더욱 탄탄해졌다.
시가총액 상위 30개사를 비교하면 매출액은 124.7%,영업이익은 250%나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7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46%에서 8.52%로 3.06%포인트 올랐다.
부채비율도 99.22%에서 88.15%로 11.07%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17일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은 1999년에 비해 유동성 등 양적 지표와 공정성 투명성 변동성 건전성 등 질적 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들의 매출과 이익 부채비율 등도 훨씬 우량해졌다.
1999년은 코스닥지수가 연초 764포인트에서 연말에 2561포인트까지 급등해 거품 논쟁이 활발했었다.
당시 코스닥 상장사는 453개였고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484만주,4289억원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상장사가 918개였고 일평균 거래량은 1999년의 17배인 5억9795만주,거래대금은 4배인 1조7923억원에 달했다.
공정성의 지표인 불공정공시 건수도 99년에는 119건으로 전체 공시의 1.5%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67건으로 0.16%에 그쳤다.
투명성 지표로 활용된 부실기업의 퇴출 건수는 99년 36건에서 2005년 40건으로 소폭 늘었지만,투기적 요소가 줄고 시장안정성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종가 기준 일간변동성은 99년 2.60%였으나 지난해에는 1.15%에 그쳤고 일중변동성도 3.55%에서 1.46%로 급감했다.
상장사들의 재무구조도 더욱 탄탄해졌다.
시가총액 상위 30개사를 비교하면 매출액은 124.7%,영업이익은 250%나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7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46%에서 8.52%로 3.06%포인트 올랐다.
부채비율도 99.22%에서 88.15%로 11.07%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