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지역 후보들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네티즌들의 투표 참여 의지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과 미디어다음이 공동으로 1673명의 네티즌에게 투표참여 의사를 물어본 결과,1330명(79.5%)의 네티즌이 '꼭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네티즌은 12.7%였고, 7.8%는 '선거 당일에 결정하겠다'고 했다.

아이디 '매관매직'은 "일단 투표에 참여할 생각이지만 선거전이 상대의 부정적인 측면만 들추는 '네거티브 전략'으로 얼룩지는 구태가 반복된다면 관심을 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만19세로 투표권을 갖게 됐다는 '세라'는 "처음으로 행사하는 권리인만큼 꼼꼼히 따져볼 수 있도록 정보가 충분히 제공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얘기했다.

아이디 'kingkong'은 "지지하는 정당도 없고 출마한 후보들에 대해서도 잘 몰라 투표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고,'바다가조아'는 "선거 당일날 봐서 날씨가 좋으면 놀러 가고,비가 오거나 우중충한 날씨면 투표장에 가겠다"는 생각을 솔직히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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