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LG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6일 삼성 송준덕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화학 자회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와 87% 증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현금이 차입금을 상회해 처음으로 순현금 구조로 돌아섰으며 브랜드 로열티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설명.

다만 원화 강세에 노출돼 있다는 점은 부정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균형잡힌 안정적 이익 구조와 브랜드 로열티의 꾸준한 증가,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폭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

매수에 목표주가는 4만67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