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강민경 연구원은 16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28%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1분기 실적을 통해 놀라운 수익성 개선 속도를 확인했다고 평가하고 수주 선가가 높은 2004년 물량의 건조 투입이 시작됨에 따라 조선 부문의 수익성 향상이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부터 반영될 추가 후판가 인하 등 원가 절감 영향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조선 사업부도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높이고 주당순익 추정치도 7551원으로 19%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