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농협, 후폭풍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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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대근 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농협중앙회는 고객 이탈 방지와 LG카드 인수 자금 조성 등이 현안 문제로 등장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최고 수장이 자리를 비운 농협중앙회는 어디로 갈 것인가.
농협중앙회는 대규모 고객 이탈 등 우려했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맘을 놓기에는 아직 이른 상태입니다.
정회장 구속 수감이 금융거래가 끊긴 금요일 오후에 이뤄졌고, 본격적인 소환 조사는 이제부터라는 점에서 이번주가 최대 고비입니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LG카드 인수 자금 확보.
농협법상 농협중앙회가 LG카드를 인수하기 위해 출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조3천억원으로 2조7천억원 가량이 부족합니다.
각 단위조합으로부터 1조6천억원을 출자받고 연기금 등 외부 기관과 컨소시엄을 통해 나머지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농협중앙회는 LG카드 인수 작업은 회장 구속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자금 조달 등 후속 직업의 혼선은 불가피합니다.
법적 권한이 없는 비상임직인 것은 분명하지만 정 회장이 모든 것을 진두지휘한 점을 감안하면 의사 결정 혼선을 피할 수 없다는 관측입니다.
LG카드 입장에서도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은 농협중앙회를 선택하는 것은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한편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동해 전무는 15일 오전에 임시 직원 조회를 열어 LG카드 인수 등 모든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정대근 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농협중앙회는 고객 이탈 방지와 LG카드 인수 자금 조성 등이 현안 문제로 등장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최고 수장이 자리를 비운 농협중앙회는 어디로 갈 것인가.
농협중앙회는 대규모 고객 이탈 등 우려했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맘을 놓기에는 아직 이른 상태입니다.
정회장 구속 수감이 금융거래가 끊긴 금요일 오후에 이뤄졌고, 본격적인 소환 조사는 이제부터라는 점에서 이번주가 최대 고비입니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LG카드 인수 자금 확보.
농협법상 농협중앙회가 LG카드를 인수하기 위해 출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조3천억원으로 2조7천억원 가량이 부족합니다.
각 단위조합으로부터 1조6천억원을 출자받고 연기금 등 외부 기관과 컨소시엄을 통해 나머지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농협중앙회는 LG카드 인수 작업은 회장 구속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자금 조달 등 후속 직업의 혼선은 불가피합니다.
법적 권한이 없는 비상임직인 것은 분명하지만 정 회장이 모든 것을 진두지휘한 점을 감안하면 의사 결정 혼선을 피할 수 없다는 관측입니다.
LG카드 입장에서도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은 농협중앙회를 선택하는 것은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한편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동해 전무는 15일 오전에 임시 직원 조회를 열어 LG카드 인수 등 모든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