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모건스탠리 앤디 시에 분석가는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높이는 것보다 임금소득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에는 "그동안 경제 개혁이나 노동력 공급과잉 영향으로 GDP대비 가계수입 비중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하고"이로 인해 과다 투자나 자산버블이 형성되는 중국 경제의 불균형이 초래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비 항목내 낮은 수입비중이나 부의 편중 구조는 위안화 절상에 따른 소비 지지력이 기대만큼 크지 않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소비를 살리는 등 중국 경제의 재조정(rebalncing)을 위해서는 위안화 절상보다 실질 임금이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출의 1/3을 차지하는 광동성내 주요 도시의 실질임금이 17~42% 가량 높아져 다른 도시들도 따라올 것 같다고 기대.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