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주 증시는 미국에서 발표하는 경기지표 수준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경기지표 수준이 5월 셋째주 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CG-FOMC 성명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향후 금리 수준을 지표수준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기 때문입니다.

발표가 예정된 6개 경제지표 가운데 가장 눈길이 쏠리는 것은 바로 물가지표 입니다.

(CG-미국 물가지표)

미국 상무부는 오는 16일 4월 생산자 물가를 발표하고 17일에는 소비자 물가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두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우리나라 증시에도 적지않은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CG-증권사 분석)

교보증권은 "미국의 금리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퇴색되면서 경기지표에 따라 금리를 결정하겠다는 자체가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종목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한화증권은 "최근 시장이 가파르게 올랐지만 종목의 슬림화 현상이 심해졌다"며 "내수주 가운데 금융업종의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우증권은 "단기적으로 수급이 악화될 경우 이를 우량주에 대한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며 "조선과 건설업종, 대표 IT주 등에 대한 선호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상승세는 완만한 흐름을 유지하겠지만 심화되고 있는 종목별 차별화 현상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