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이 오늘 중 구속 수감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잡니다.

<기자>

검찰이 오늘 중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수퍼)정회장 오늘중 구속

이에 따라 실질 심사를 거쳐 저녁 늦게 정 회장은 구속 수감될 전망입니다.

정 회장은 현대차가 서울 양재동 농협중앙회 사옥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수억원을 수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퍼)수억원대 뇌물 수뢰혐의

처음 공매가격으로 제시된 3000억원보다 700억원이 낮은 2300억원에 인수하는 과정에 로비가 있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지난 3월 현대차 양재동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현대차그룹-김재록-정대근 회장'의 관계를 담은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정몽구 회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관련 진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퍼)검찰, "다른 수뢰자 확인 못해"

검찰은 정 회장 이외에도 또다른 농협측 관계자들이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된 게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검찰은 정 회장에게 자금을 건넨 사람은 제3자가 아닌 현대차 임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수퍼)서울시, 견교부 로비 조사중

이와 함께 검찰은 현대차 양재동 신사옥 인허가 과정에서 서울시와 건교부 공무원들에 대한 금품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주에는 관련자들을 일괄 처리할 방침이지만 정의선 기아차 사장에 대해서는 일괄 처리하지 않고 별도로 기소할 계획입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영상편집:이주환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