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PO(프로필렌 옥사이드)를 만드는 최신 생산 기술을 독일 데구사사(社) 및 우데사(社)로부터 들여오기로 하고 10일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

SKC는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연산 10만t 규모의 신규 PO 생산 공장을 2007년 말까지 울산에 건설,2008년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로 SKC는 현재 연산 20만t인 생산량을 30만t으로 늘려 연간 16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는 자동차 내장재 및 단열재 합성수지 페인트 등에 쓰이는 산업용 기초 원료다.

매년 5% 이상의 국내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국내 독점업체인 SKC의 공급 능력을 초과하고 있어 매년 상당량이 해외로부터 수입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