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고원기술은 무게 58g의 안경형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정보통신 및 이동통신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로 4.2mm,세로 4.8mm 크기의 마이크로 LCD 한 쌍을 탑재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박홍태 고원기술 상무는 "미국 마이크로옵티컬사의 70g대 제품보다도 가벼운 세계 최경량 디스플레이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디스플레이를 안경처럼 착용하면 32인치 TV를 2m 떨어진 거리에서 보는 느낌이 난다"고 덧붙였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