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 1분기에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농심은 9일 1분기 순익이 4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도 459억원에 달해 증가율 11.3%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도 영업이익과 순익이 각각 2.0%와 10.5% 늘었다.

다만 1분기 매출액은 395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9%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에서는 면류의 경우 용기면과 냉동면이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9%와 17% 늘었지만 스낵류는 4.8% 감소했다.

그러나 매출액 중 판매장려금과 광고선전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0.1%에서 올해는 11.5%로 높아졌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