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앤디 시에 분석가는 달러 약세 정책이 세계 경제의 경착륙을 부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9일 시에는 "수 많은 정치가들과 미국 고위관료들이 달러는 약세를,다른 통화는 강세로 유도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보내는 등 마치 미국이 환율을 조작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시에는 "더구나 IMF나 G-7 등 국제기구까지 동원한 약달러 정책을 추구하는 듯 보여 누가 환율을 조작하고 있는 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시에는 이어 "이같은 약달러 정책은 미국은 덜 소비하고 다른 국가들은 더 소비하는 세계 경제의 균형점 도달을 방해할 뿐이며 경착륙 가능성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약달러로 미국내 물가가 올라 연준이 기대이상의 긴축을 취할 수 있어 오래가기 힘든 정책이라고 전망.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