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월드컵경기장에서 이수길 해외마케팅사업부 상무와 프란츠 베켄바우어 2006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 대회기간 중 사용될 차량 1250대를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현대차는 당초 정몽구 회장이나 김동진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검찰 수사로 축소 개최했다.

공급 차량은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 전세계 귀빈들이 이용할 에쿠스를 비롯 그랜저 쏘나타 싼타페 트라제 등 7개 승용 및 승합 모델 1000대와 버스 250대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