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MSCI 지수 편입종목 정기 변경 결과가 다음주에 발표됩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세계 대형 펀드가 투자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MSCI지수 편입종목 정기교체가 오는 10일 발표됩니다.

아직 한국에 대한 비중조정이나 종목 변경에 대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KTF, 현대제철, 현대오토넷, 웅진코웨이 등이 새롭게 편입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현대오토넷과 웅진코웨이는 지난 3월 FTSE 한국지수에 새롭게 편입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MSCI지수에 신규편입되는 기업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추가 매수를 기대할 수 있어 호재이긴 하지만 반드시 주가 상승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 신규편입된 롯데쇼핑은 편입이 확정된 2월 말을 고점으로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 종목교체때 고배를 마셨던 하이닉스는 이번에도 편입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업계에선 분석중입니다.

반도체업종의 경우 삼성전자 한 종목만으로 비중을 채울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시가총액이 260조가 넘는 러시아 가스회사 가즈프롬을 새롭계 편입하겠다고 밝혀 이머징마켓에서 우리나라와 대만비중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