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수주잔량을 기준으로 평가한 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1-6위를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습니다.

조선 해운 시황 전문분석 기관인 영국의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3월 말까지 각국 조선소 수주잔량은 현대중공업이 천 160만CGT로 2위인 대우조선해양을 346만CGT 차이로 앞서며 선두에 랭크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은 813만CGT로 지난달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고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수주잔량 412만CGT와 325만CGT로 그 뒤를 이었으며 STX조선은 239만CGT로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세계 6위를 차지했습니다.

조선공업협회 측은 "세계 최고조선소인 현대중공업의 아성에 도전할 업체는 없다는것이 통계로 입증됐다"면서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이 세계 2위를 다투고 현대미포와 현대삼호가 4,5위 그리고 STX가 6위 자리를 굳히는 형세"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