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지정한 날짜에 자동으로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 해외송금 자동이체 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했다.

급여를 이체하는 외국인 근로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미국 달러화를 비롯 태국 바트화,인도네시아 루피아화 등 16개 외국 통화 등으로 환전 송금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는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미화 300달러 이상을 송금하는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상해보험에도 무료 가입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근무시간에 은행 방문이 힘든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 번의 신청서 작성으로 손쉽게 고향으로 송금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