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좋아진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국내외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가를 올렸습니다.

삼성증권은 하나금융지주가 양과 질을 모두 충족시키는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LG카드 관련 리스크가 소멸될 경우 하나금융 주가는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 실적 개선을 충분히 반영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골드만삭스증권도 하나금융지주의 수익성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로 올리고 목표가를 5만8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1년간 하나금융지주의 수익과 여신이 늘면서 올해 주당수익률(ROE) 전망이 16%, 실적성장이 20%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이 아직 낮다"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