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학생들에게 앞으로 5년 동안 14억호주달러(약 996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주한 호주대사관이 1일 밝혔다.

호주 정부는 지금까지 호주 리더십 어워드,호주 개발 장학금,엔데버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있던 해외 장학금 제도를 '호주 스칼라십'으로 통합하고 장학금 규모를 2배로 늘렸다.

아태지역 학생과 연구원,전문가 등이 지급 대상이며 총 1만9000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호주대사관은 소개했다.

유학생뿐 아니라 호주에서 기술교육 등을 받으려는 일반인도 신청할 수 있다.

또 아태지역의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공부하거나 연구하려는 호주인에게도 장학금이 지급된다.

호주대사관 관계자는 "호주 정부가 아태지역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장학금 제도를 확대 개편했다"며 "장학금 규모가 커진 만큼 한국 학생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장학금 정보는 호주 스칼라십 홈페이지(www.australianscholarships.gov.au)와 주한 호주대사관(www.australia.or.kr)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 (02)2003-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