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1일 르노삼성자동차와 제휴를 맺고 르노삼성의 고급 차종에서 'K-웨이즈'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차량일체형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로써 KTF는 국내 자동차 3사 모두와 손잡고 K-웨이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제휴로 르노삼성 고급차 텔레매틱스 단말기에는 KTF의 '비포마켓'(차량 출고 전에 장착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용 K-웨이즈가 탑재된다.

운전자는 7인치 LCD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길안내,추천맛집,주변교통정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F는 지난해 5월 '그랜저TG'를 대상으로 현대·기아차의 '모젠'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6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신형 아반떼에도 보급형 모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F는 2000년 '드림넷'이란 브랜드로 업계 최초로 텔레매틱스 비포마켓에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쌍용자동차 '에버웨이' 와 현대·기아차 '모젠' 서비스를 시작했다.

KTF 컨버전스사업실장인 이경수 상무는 "KTF는 휴대폰 텔레매틱스와 비포마켓 텔레매틱스 두 분야에서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휴와 고객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텔레매틱스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