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 1분기 총 29만2,787대 를 판매해 매출 4조3,859억원, 영업이익 322억원, 당기순이익 384억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할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4%, 101.7% 늘었지만 순이익은 80%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이 0.7%에 불과해 최근 급격한 환율 하락의 영향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습니다.

기아차는 " 높은 강도의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유가와 급격한 환율 하락 등 경영환경 악화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다”며 " 최근 불거진 일련의 사태로 인한 경영공백과 전략적 의사결정 지연 등으로 회사성장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