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로 현대차의 1분기 실적발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연사숙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현대차의 1분기 실적발표가 미뤄졌습니다.

당초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오늘 오전에 있을 예정이었으나 정몽구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S-현대차 "1분기 실적공개 연기가능")

회사측에서는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확정되는대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수 일가의 신병처리에 따라 임원진의 긴급회의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할 필요성 등이 논의되며 이같이 결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CG-현대차 1분기 예상실적)

현재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차의 1분기 매출은 6조7000억원대 전후, 영업이익 3300억원 내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기아차, 28일 1분기 실적공개)

이와함께 내일은 기아차의 1분기 실적발표가 있을 예정인데요.

기아차 관계자는 “1분기 실적발표는 예정대로 내일 오전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SK와 SK텔레콤의 실적도 발표됐죠? 정리해 주시죠.

<기자>

(CG-SK 1분기 실적)

SK의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지난 4분기 보다 15.1%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5%와 27.8%가 증가했습니다.

SK는 1분기 매출 5조 2777억1800만원, 영업이익이 3300억원, 당기순이익이 6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SK는 "석유사업에서 경제성이 좋은 서아프리카 원유 도입량을 늘리고 중동원유 도입량을 줄여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CG-SK텔레콤 1분기 실적)

같은날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각각 3.3%와 27.4%가 감소했습니다.

SK텔레콤은 1분기 매출 2조 540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79억원, 33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S-SKT "연간 목표 24% 달성")

이같은 실적은 올해 회사측의 매출 목표인 10조 5천억원의 24%를 달성한 것입니다.

회사측은 “1분기가 이동전화 시장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4%의 목표치를 달성해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종합 IT 서비스업체인 LG CNS 1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죠? 전해주시죠.

<기자>

(CG-LG CNS 1분기 실적)

LG CNS는 1분기 매출 3천456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25% 증가한 것입니다.

LG CNS는 공개 경쟁시장에서 지난해 보다 59% 상승한 약 2천157억원의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개했습니다.

(CG-LG CNS 연간 실적목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6.2%, 19.4% 많은 2조원과 1천200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회사측은 "올해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정이 순조롭게 시작됐다"며 "경쟁이 치열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기존의 SI(시스템통합)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성장 동력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