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4월에도 경상수지가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월 국제수지 잠정치 발표 후 가진 설명회에서 정삼용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4월 경상수지는 3월보다 적자폭이 확대된 10억 달러 안팎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통상적으로 대외배당금 지급 등 요인은 3, 4월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지난달 흑자요인으로 작용한 선박수출 통관·인도 조정이 이달에는 역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과 관련해서는 “한은이 그동안 10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해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과 3월 각각 7억8천만달러, 4억1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3년만에 처음으로 두달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