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금호석유화학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26일 우리 김영진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첫 분석 자료에서 타이트한 수급을 바탕으로 천연고무 및 부타디엔의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력제품인 합성고무 가격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합성고무 증설을 올해 4분기에 마무리하고 2008년 하반기를 목표로 SBR 8만톤을 추가로 증설해 매출 및 수익성 증대를 도모할 방침.

김 연구원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2009년까지 매년 7% 전후의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또 지분법 적용기업인 금호산업,금호타이어,아시아나항공 등 관련 자회사의 지분가치가 총 1조2072억원에 달하며 영업환경 호전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는 주가에 긍정적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는 4만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