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단오… 도자기체험… 동심이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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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이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봄 축제 열기가 뜨겁다.
아이들의 학습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축제마당을 찾아보자.
▶세계유산 강릉단오제(강원 강릉)=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만끽하기에 강릉단오제 만한 게 없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신앙인 무속 유교 불교 도교가 서로 조화를 이룬 가운데 1000년을 이어왔다는 강릉단오제는 2005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소중한 문화유산. 양기(陽氣)가 제일 왕성하다는 음력 5월5일을 전후로 5일간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단오제가 열린다.
강릉단오제는 신주빚기(5월2일 강릉시청 앞마당)로 시작된다.
5월12일에는 대관령 정상에서 북쪽으로 1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산신당과 성황사에서 대관령산신제 국사성황제가 올려진다.
대관령국사성황 행차 일행은 대관령 옛길을 내려와 구산과 학산마을 그리고 강릉 시내를 경유,홍제동 여성황사에 봉안되는데 경유지마다 제례와 굿이 이어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5일간 본격적인 단오제가 펼쳐진다.
기간 내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조전제(朝奠祭)가 행해지고,단오굿과 관노가면극 등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조선후기 전통 사대부 저택인 선교장에도 들러볼만 하다.
99칸 저택 내 연못 위의 정자인 활래정의 풍광이 눈길을 끈다.
숙박체험도 가능하다.
강릉단오제위원회 (033)641-1593
▶트레킹과 도자기체험(경북 문경)= 문경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웰빙여행지'.새재가 트레킹 명소로 이름 높다.
주흘관∼조곡관∼조령관까지 호젓한 산길을 걷는 맛이 남다른 곳이다.
여궁폭포,혜국사,용추,원터,교구정터 등의 명소가 눈길을 끌며 '왕건' 같은 TV사극 촬영세트에도 사람들이 몰린다.
10월까지 매월 2회 보름 즈음한 토요일 마다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이란 트레킹 이벤트도 열린다.
마성면 진남역에 설치된 철로자전거도 즐겁다.
석탄박물관은 실제 갱도에 들어가 탄광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놓아 함께한 아이들의 학습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12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문경온천은 여행길의 피로를 풀기에 알맞다.
문경은 도자기의 고장이기도 하다.
160년 전 만들어진 국내 최고의 전통 망댕이 가마와 국내에서 제일 많은 23개의 전통 장작가마가 문경에 있다.
7일까지 '2006 문경 한국전통 찻사발 축제'가 열린다.
문경시청 관광과 (054)550-6394
▶여기는 공룡나라(경남 고성)= 당항포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살아 있는 곳.임진왜란 5대 승첩 중 하나인 당항포대첩의 기운이 가득 남아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공룡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6월4일까지 계속되는 '2006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가 그것. 초등생 자녀를 둔 가정의 여행 목적지로 알맞겠다.
주목되는 전시관은 세계공룡대교류관. 몸 길이가 27m에 달하는 아시아의 거대 공룡 추안지에사우르스와 목뼈가 17개나 되는 오메이사우르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공룡 골격들이 전시돼 있어 공룡시대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세계화석관에서는 세계 각지의 진귀한 화석과 광물,조각장식품 등을 볼 수 있다.
발굴체험관에서는 실제 흙더미 속에서 공룡의 뻣조각 등을 발굴해보는 체험을 해 볼 수도 있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 (055)670-3852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봄 축제 열기가 뜨겁다.
아이들의 학습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축제마당을 찾아보자.
▶세계유산 강릉단오제(강원 강릉)=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만끽하기에 강릉단오제 만한 게 없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신앙인 무속 유교 불교 도교가 서로 조화를 이룬 가운데 1000년을 이어왔다는 강릉단오제는 2005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소중한 문화유산. 양기(陽氣)가 제일 왕성하다는 음력 5월5일을 전후로 5일간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단오제가 열린다.
강릉단오제는 신주빚기(5월2일 강릉시청 앞마당)로 시작된다.
5월12일에는 대관령 정상에서 북쪽으로 1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산신당과 성황사에서 대관령산신제 국사성황제가 올려진다.
대관령국사성황 행차 일행은 대관령 옛길을 내려와 구산과 학산마을 그리고 강릉 시내를 경유,홍제동 여성황사에 봉안되는데 경유지마다 제례와 굿이 이어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5일간 본격적인 단오제가 펼쳐진다.
기간 내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조전제(朝奠祭)가 행해지고,단오굿과 관노가면극 등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조선후기 전통 사대부 저택인 선교장에도 들러볼만 하다.
99칸 저택 내 연못 위의 정자인 활래정의 풍광이 눈길을 끈다.
숙박체험도 가능하다.
강릉단오제위원회 (033)641-1593
▶트레킹과 도자기체험(경북 문경)= 문경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웰빙여행지'.새재가 트레킹 명소로 이름 높다.
주흘관∼조곡관∼조령관까지 호젓한 산길을 걷는 맛이 남다른 곳이다.
여궁폭포,혜국사,용추,원터,교구정터 등의 명소가 눈길을 끌며 '왕건' 같은 TV사극 촬영세트에도 사람들이 몰린다.
10월까지 매월 2회 보름 즈음한 토요일 마다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이란 트레킹 이벤트도 열린다.
마성면 진남역에 설치된 철로자전거도 즐겁다.
석탄박물관은 실제 갱도에 들어가 탄광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놓아 함께한 아이들의 학습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12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문경온천은 여행길의 피로를 풀기에 알맞다.
문경은 도자기의 고장이기도 하다.
160년 전 만들어진 국내 최고의 전통 망댕이 가마와 국내에서 제일 많은 23개의 전통 장작가마가 문경에 있다.
7일까지 '2006 문경 한국전통 찻사발 축제'가 열린다.
문경시청 관광과 (054)550-6394
▶여기는 공룡나라(경남 고성)= 당항포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살아 있는 곳.임진왜란 5대 승첩 중 하나인 당항포대첩의 기운이 가득 남아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공룡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6월4일까지 계속되는 '2006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가 그것. 초등생 자녀를 둔 가정의 여행 목적지로 알맞겠다.
주목되는 전시관은 세계공룡대교류관. 몸 길이가 27m에 달하는 아시아의 거대 공룡 추안지에사우르스와 목뼈가 17개나 되는 오메이사우르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공룡 골격들이 전시돼 있어 공룡시대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세계화석관에서는 세계 각지의 진귀한 화석과 광물,조각장식품 등을 볼 수 있다.
발굴체험관에서는 실제 흙더미 속에서 공룡의 뻣조각 등을 발굴해보는 체험을 해 볼 수도 있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 (055)670-3852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