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입찰적격자 선정 발표가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입찰적격자란 이미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후보자 가운데 예비실사 자격을 갖을 수 있는 곳을 선정하는 과정입니다.

산업은행측은 후보자에게 이달 말까지 입찰적격자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를 하겠다고 당초 밝혔습니다.

후보자들은 당초 25일 오후쯤 입찰적격자 선정이 통보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예상보다 발표가 지연되면서 혹시 입찰적격자에서 혹시 빠지게 될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입니다.

매각주간사와 회계실사기관 법률실기관으로 구성된 LG카드 매각 어드바이져(자분기관)측은 종합적인 검토 결과에 따른 후보별 점수를 산정해 산업은행 M&A실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초 인수의향서상에는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법상 카드사 인수 자격에 논란소지가 있는지가 이번 입찰적격자 심사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LG카드 매각과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때만 공식 발표를 할 계획이다"며 "이번 입찰적격자 선정은 일종의 교과서처럼 하는 매각 절차"라고 밝혔습니다.

법률적 특별한 하자가 없는한 이번 입찰적격자 심사과정은 무난히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참여자 가운데 하나금융지주회사, 농협, 신한금융지주회사, SC제일은행은 이미 은행업을 하고 있어 입찰적격자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전망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